자전거 여행지도에 웬 마라톤 이야기냐구요? 사실 저는 자전거만큼이나 달리기도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우리 자전거 여행지도가 걷기 여행지도나 달리기 여행지도도 될 수 있다는 것을 시험해 보고 싶어서요.  혹시 거부감을 느낄 분이 있을까봐 제목에 미리 마라톤이라고 붙여 놓았으니 혹시 실망하시거나 기분 안좋은 분들은 조금만 양해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는 코스인데, 코스도를 그릴 때 표현을 못하겠네요. 그러나 현장에 가시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잠수교는 반포대교 밑에 있어, 하는 수 없이 반포대교를 달리는 것처럼 그릴 수밖에 없었지만 실제는 잠수교를 달리는 것입니다. 강변북로 밑 자전거길도 강변북로 밑에 있어 그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가보시면 자전거길이 명확하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일요일 아침이면 전 하프마라톤 거리인 21킬로미터를 달립니다. 주말 장거리 달리기 훈련이라고 할 수 있죠. 요즘은 혼자서 하는 경우도 많지만 예전에는 반포에 나가서 달리기 친구들과 함께 달렸습니다. 반포에서 달리는 주말모임이라서 반포달리기(반달)라고 부릅니다. 서울마라톤클럽에서 운영하고 있지요. 반달은 96년, 처음 모임 때부터 함께했습니다. 그러니까 벌써 15년 정도 된 것이지요. 오늘(2월6일) 모처럼 반달에 나가 달렸습니다. 3월20일 있는 서울국제마라톤 겸 동아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훈련을 하기 위함입니다. 겨우내 운동을 좀 게을리 했더니 몸이 불어서 누군가와 함께 달리지 않으면 하프코스를 완주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입니다. 코스는 한강 반포지구 주차장 근처에서 출발해 잠수교를 건너 한남대교, 동호대교, 서울숲, 성수대교, 영동대교 등을 지나 청담대교 밑에서 반환하는 왕복코스입니다. 오늘은 대략 200여명이 나왔더군요. 워낙 실력이 좋아 저는 이제 뒤에서 조용히 따라가야 하는 신세입니다. 모처럼 달리니 힘이 들었지만 그래도 포근한 날씨덕에 땀을 실컷 흘려 몸이 아주 개운해졌습니다. 아침 7시30분에 출발하여 1시간 50분만에 완주하였으니, 9시20분쯤에 출발점으로 다시 도착했네요. 함께 마무리 운동까지 하고 10시에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자전거는 속도감을 느끼고, 멀리 갈 수 있어 재미가 있고, 달리기는 오로지 자신의 두 다리 힘만으로 앞으로 나아가면 몰입과 명상이 가능해 재밌습니다. 자전거 여행도 즐기시고, 달리기 여행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위 코스지도를 스카이뷰 버튼을 눌러서 보시면 좀 더 실감날 것입니다)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해발 1,561미터의 가리왕산 중간 1,100미터 고지에 있는 42킬로미터의 임도를 도는 코스. 가리왕산 자연휴양림(해발 400미터)에서 출발해 순환임도가 나타나는 마항치(1,100미터)까지 약 18킬로미터를 올라간다. 그러나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고도차가 700미터나 나지만 이 길을 18킬로미터에 걸쳐 올라가기 때문에 경사가 급한 곳은 몇 군데 안된다. 꾸준히 페달을 돌리다 보면 어느 덧 마항치에 다다른다. 물론 몸에 붙어 있는 군더더기는 육수로 다 흘러나갈 것이다. 마항치에 오르면 모든 산이 다 발아래에 놓인다. 이 때부터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한다. 무공해 환경에, 잘 조성된 임도를 따라 마라톤 풀코스인 42킬로미터를 돌면 산의 정기를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순환 임도를 다 돌기 힘들다면 광산골에서 다시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길이 가파르지만 산악마라톤 대회나, 산악자전거 대회를 할 수 있을만한 길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산악 자전거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은 가리왕산 임도 라이딩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어느 정도 산악자전거를 탄 초보자라도 충분히 라이딩을 할 수 있다. 서울에서 정선가는 자전거 기차에 몸과 자전거를 싣고 가면 된다. 1박2일 코스로 여유있게 즐기길 바랍니다. 

서울의 중심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하여 사직공원 옆 길을 따라 인왕산을 오르다, 인왕산 자락 허리에 나 있는 도로를 따라 북악 스카이웨이로 향하는 코스다. 북악산의 북쪽면을 따라 가는 북악스카이웨이는 예전에 자전거를 타고는 갈 수 없었다. 정상 부위 팔각정에 올랐다가, 계속되는 내리막에서 신나게 달려본다. 다만 길이 좁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 정릉과 성북동 방향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돌아 삼청각을 지나 삼청터널, 삼청공원으로 내려 온다. 삼청동길을 감상하는 재미도 좋다. 경복궁을 따라오다 동십자각에서 우회전하면 광화문 광장. 오르막이 급한 곳이 많지만 서울 중심에서 업힐 라이딩 하기에 좋은 코스다.

서울의 남쪽을 강을 따라 한 바퀴 도는 코스다. 과천에서 인덕원 지나 학의천 진입할 때 말고는 모두 물길 옆에 난 자전거 도로 따라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다. 예전에 100킬로미터 울트라 마라톤을 연습할 때 다녔던 코스로, 이제는 자전거로 가끔 여행한다. 학의천 구간은 좁은 것이 흠이지만, 삶의 터전과 바로 붙어 있다는 장점도 있어 주말 라이딩 코스로 추천한다.

개포동 집에서 광화문 직장까지 출퇴근하는 코스입니다. 세 개 정도의 코스를 이용하는데, 이곳에서는 제가 가장 자주 이용하는 코스를 소개할께요. 전 자전거 출퇴근을 그냥 아침, 저녁 여행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추천 여행코스에 올려 봅니다. 개포동 집에서 나와 양재천 자전거 길을 따라 한강까지 갑니다. 그리고 한강 자전거길 따라 한남대교에 가서 자전거가 다리고 올라갈 수 있는 램프를 타고 한남대교에 오른 다음, 다리 왼쪽(차량흐름과 반대 방향) 인도를 따라 한남동 네거리, 한남동 외인아파트를 지나, 이태원 입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넌 다음, 좁은 인도를 따라 조금 더 진행하다보면 10개 정도 되는 계단이 나옵니다. 이 때부터는 하는 수 없이 자전거를 끌고 가다가, 끝 부분에 다시 계단을 오르면 이제 남산 순환도로 입구가 나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하얏트 호텔로 오르는 길이 만만치 않지만 이 때부터가 아침 라이딩의 참맛이 나는 곳입니다. 겨울에도 좀 빠르게 오르면 땀이 많이 납니다. 하얏트 입구부터는 신나는 내리막. 남산 순환도로를 따라 남산 도서관까지 차량 진행방향으로 갑니다. 남산 순환도로를 따라 조금 더 진행하면 남대문으로 내려가는 삼거리에서 좌회전, 신나게 내리막을 지나 힐튼 호텔앞에서 남대문 방향으로 우회전 합니다. 내리막이 아주 가파르니 속도를 즐기다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남대문을 지나서 시청 앞, 다시 광화문 네거리를 지나 미대사관 옆에 있는 사무실에 도착합니다. 대략 50분 정도 걸립니다. 그냥 편하게 1시간 정도 잡으면 여유있게 아침 여행을 즐길 수 있답니다. 한번 시도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북한강 라이딩   북한강(北漢江)은 한강의 제1지류 중 가장 긴 하천이다. 강원도 금강군에서 발원하며 상류는 금강천으로 불린다.   휴전선부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만나는 한강과의 합류지점까지 국가하천으로 지정하고 있다. 화천군 화천읍에는 평화의 댐이 있으며 이 댐은 임남댐의 수공을 막기 위해 5공시절부터 공사를 하였고 2005년에 증축공사가 완공했다.   북한강은 댐이 많은 하천이며 평화의 댐, 화천댐(파로호),춘천댐(춘천호),의암댐(의암호),청평댐(청평호)이 북한강에 있으며 북한강 최대의 지류인 소양강에는 소양강댐이 있다. 북한강변의 춘천시는 의암호에 의하여 호반의 도시로 불린다. 가평군에는 청평호가 있으며 양수리에서 한강과 합류하게 된다.     ▲  이른 아침 잠실 철교 아래 모였다. 몇 회원님들의 아낌없는 차량지원으로 모처럼 도심을 벗어난 라이딩을 하게 되어 마음이 들떴다.     ▲ 강촌에 도착하여 남산면사무소 근처에 주차를 하였다.     ▲  남산면사무소에서 강촌역으로 주행을 하였다. 아래 사진은 강촌교다.     ▲ 강촌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경춘로를 달리다가 표지판에 나오듯이 춘천댐으로 가기위해 우측으로 내려갔다가 왼쪽으로 주행한다.     ▲  춘천댐방향으로 주행하다보면 바로 삼악산 매표소를 지나치게 되고 한참을 달리다보면 현암리 마을을 통과하게 된다.     ▲ 앞 표지판이 보이는 곳에서 우회전 하면 '애니메이션 박물관' 이 나온다. 우리는 춘천댐 방향으로 계속 직진을 하며 금산리마을을 통과한다.     ▲ 드디어  '춘천댐'에 도착을 하였다.     ▲ 라이딩 하는 내내 식당을 찾기가 쉽지 않다. 춘천댐에 왔다면 여기 '매운탕 골'에서 식사를 하는게 좋다 사진에 보이는 음식은 잡어 매운탕이다. 맛이 좋았다.     ▲ 식사를 하고 나오자 기념사진을 남기자는 사진기자님의 손짓에 우리는 절대 복종을 하였다.     ▲  춘화로를 타고 화천방향으로 목적지인 '38선'까지 빨리 도착하고 싶은 마음에 모두가 전력을 다하여 달린다.     ▲ 멋진 낚시터가 있다면서 왼쪽의 38선 표지석을 지나쳐 이곳 '세월낚시터'에 들렀다. 세월을 낚는 곳이라....이름만큼 풍경또한 아늑한 느낌이 오는 낚시터였다. 이곳을 반환점으로  돌아가도록 한다.     ▲ 낚시터에서 나와 도로로 나오면 바로 오른쪽에 '38선' 표지석이 있다. 북한과의 원만한 관계를 소망하며...단체사진을 찍고 장소를 떠났다.     ▲  얼마안가 '오월피암터널'을 지나치고서 또 한참을 가다가 '갈월교'를 건넌다.     ▲ 춘천댐에 와서는 왔던 길과 다르게 '춘성교'를 건너서 가기로 했다.     ▲ 춘천, 홍천방향으로 가는 5번 국도를 따라 계속 나아간다. 용산 3리 마을회관 근처부터는  잔차도로가 있으니 찻길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  '신연교'를 건너면 삼악산이 나오고 강촌방향으로 주행을 한다.         강촌교를 건너 강촌 번화가를 지나쳐 주차했던 장소로 가고 있다.     ▲  북한강의 아름답고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라이딩하는 맛은 해봐야^^... 그래서 추천 꾸욱~! 한다.  

   수상스키와 낚시터로 알려진 맑고 깨끗한 청평호수 그 호반로를 달려보자~. ' ▲ 왕복 한 50여km를 주행하게 되는데 계속되는 오르막과 내리막의 반복을 맘껏 즐기면서 오른쪽으로 잔잔히 펼쳐진 청평호의 아름다움까지 감상하며 라이딩 할 수 있는 코스이다.     ▲ 청평대교에서 오른쪽 청평호반로로 진입하여 오른쪽 넓은 갓길에 주차를 한다. 가평 방향으로 라이딩을 시작한다.     ▲ 오른쪽으로 펼쳐진 청평호는 청폄댐 건설로 형성된 인공호수이다. 넓고 잔잔하게 흐르는 수면이 주위의 산과 빚어내는 경치가 일색이다.     ▲ 왼쪽은 호수가와 매우 가까워 운치가 더한 그림같은 펜션이고 오른쪽은 프랑스 문화 마을인 '쁘띠 프랑스'이다. 이곳은 프랑스의 작고 평화로운 마을처럼 되어 있어 특히 청소년들이 프랑스문화를 체험하면서 교육과 문화를 접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 프랑스마을을 지나면서 오르막을 오르게 되고 바로 내리막이 나오면서 신나게 바람을 가르며 다운힐한다.     ▲ '금대리' 마을을 지나면서 '남이섬'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도로 표지판을 보면서 알 수 있다.     ▲ 반환점인 '남이섬' 선착장이다. 라이딩하는 우리는 사진만 찍었다. 관광객들은 배로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짚와이어를 이용해서 1분만에 도착도 한다는데...ㅎ     ▲ 문라이트블루 펜션이다. 특색있는 여러 조각품이 있고  정원의 조경도 멋져서 꼭 들려 사진을 찍게 된다. 지금은 일반인이 너무 많이 이용해서 훼손될까봐 쉽게 들어가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만들었다.     ▲ 주인 아저씨께서 손수 낚시한 물고기로 요리를 하신다고 하셨다. 음식 맛이 좋아 올려 보았다. 남이섬에서 반환하여 라이딩하다가 들린 곳이다.  위치는 가평읍 산유리..전번은 031-582-0968. 도로 오른편에 바로 위치해 찾기도 쉽다.     ▲ 호명산 진입로다. 시간상 더 깊이 들어가지는 못했다. 이곳까지 계속 오르막을 올랐다.     ▲ 출발지점인 곳에 거의 다와가며 마지막으로 더 청평호를 감상한다. 이번 라이딩도 대만족였다. 장소도 풍경도 도로상황도 두루두루... 사계절 매번 찾아 라이딩해도 그때그때 계절의 다른 맛을 느끼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코스에 한 표를 던진다.      

    푹푹 찌는 폭염과 아스팔트의 열기로 숨이 막혀 잔차 타기 힘들 때는 산속으로 들어가자. 경기도 양평 단월면에 위치한 소리산은 울창한 숲으로 드높게 드리워져 있어서 아무리 더운 날이라 할지라도 그늘 속을 라이딩하게 된다.     ↑ 주차는 출발 지점인 단월면 향소리 '아래소정삼거리'에서 소리산 방향으로 조금만 가다가 우측 한적한 곳에 차를 세워두면 된다.     ↑ 농촌의 전형적인 아늑한 마을을 지나치며 마음이 평온해옴을 느낀다. 345번 국도를 따라 석산리 방향으로 계속 직진을 한다.     ↑ 한참동안 은근한 오르막이 계속되어 약간의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업힐을 하게 된다. 소리산 임도길의 입구에 도착할때 즈음은 심한 갈증으로 허덕이게 되었다.     ↑ 소리산 임도길 입구 초반부터 짧으면서도 빡센 오르막이 있다. 그곳을 오르고 나서는 바로 숲속의 임도를 타게 된다. 산록의 향연에 너도나도 '야호~!' 산세가 훤히 보이는 곳에 서서는 '으랏챠차' 잔차들고 만세도 부르고^^.     ↑ 계곡 찾아 멀리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임도 바로 옆으로 쏟아져 내리는 계곡물에서  물놀이도 하며 즐거움을 만끽한다.     ↑ '산음 자연 휴양림'을 지나면서는 아스팔트로 되어있다. 완만한 내리막길이 계속되어 산 속을 벗어났다는 해방감과 함께 적당한 속도감을 즐기게 된다.     ↑ 산속 계곡에서 몸을 담그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면, 마을의 넓은 계곡에서 다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 마을을 다 벗어나면 삼거리가 나온다. 그곳에서 왼쪽 '석산리'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 팻말 맨 밑에 있는 산음민박 식당으로 갔다. 이 동네에서 식당은 이 곳 밖에 없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다^^.     ↑ 주 메뉴는 닭도리탕과 닭백숙인거 같다. 주인 아주머니의 소탈한 성격에 음식까지 맛깔스러워 모두들 맛나게 먹었다.     ↑ 아까 보았던 그 삼거리다. 동네에서 나왔을때는 식당을 찾아 왼쪽으로 방향전환을 했었다.  원 출발지점인 '아래소정 삼거리'로 가기 위해 방향을 돌려 가는 모습이다.     ↑ 마지막 오르막이다. 배는 부른데다가 빡센 오르막이 길어 거의 지쳐서 올라야 한다^^.     ↑ 땀 뻘뻘 흘리며 숨소리 가쁘게 올랐으니, 이제 시원하게 내리쏘는 순간이다.     ↑ 평탄한 도로를 타며 출발지이자 도착지에 이른다. 한여름 시원한 라이딩을 하고 돌아오며 스스로에게 흐뭇함을 갖었다.              

                                                                ▶ 석   모  도 ◀  강화도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 석모도는 작고 아름다운 섬으로 일몰이 아름답고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어 경치가 좋은곳으로 영화 시월애(時越愛)와 취화선(醉畵仙)을 촬영한 곳으로 유명하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차로 1시간 반에서 2시간이면 강화 본섬의 서쪽끝 외포리 포구에 닿는다. 여기서 맞은편 석모도 석포리 선착장까지 1.5km바닷길을 카페리선을 타고 건너가야 한다. 카페리 운항은 여러척이 수시(평일 30분,휴일 및 성수기 약15분간격)로 왕복한다.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건널 때 뱃전으로 날아 드는 수백마리의 갈매기떼의 장관은 빼놓을 수 없다.관광객이 던져주는 새우깡에 길들여진 이곳의 갈매기는 스스로 먹이 사냥을 하지않는 게으름뱅이다. 모 방송국의 작가는 이곳의 갈매기를 거지갈매기라고 재미있게 표현하였다.    석모도는 아직도 자연의 고운 모습 을 간직하고 있다. 강화땅에는 온통 사적지와 전적지 명소들이 즐비하지만 석모도는 빼어난 도서경관과 해상풍광, 아름다운 산들이 어우러져 한 번에 자연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다. 석모도의 서쪽으로는 민머루해수욕장과 광활한 갯벌이 있어 휴양지와 생태교육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해수욕장의 물이 빠져 나가면 갯벌에는 수많은 바다생물이 있어서 조개와 게등을 잡을 수 있고 부드러운 갯벌로 머드팩을 즐길 수 있다.특히, 민머루해수욕장의 일몰은 서해의 3대 일몰조망지로 손꼽힐 정도로 유명하다.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옆에는 천일염전이 있어 소금 생산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해수욕장 양옆으로는 어류정항과 장구너머포구가 있어 어촌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석모도는 해명산, 상봉산, 상주산의 3개의 산이 있어 삼산면이란 지명이 생겼으며, 상봉산과 해명산 사이에 보문사가 위치한다. 보문사는 남해 보리암,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개 관음도량으로 관음보살의 터전이다. 또한, 보문사는 전등사, 정수사와 함께 강화의 3대 고찰로 신라 선덕여왕4년(635)에 금강산에서 내려온 회정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새벽 동틀 무렵에 듣는 절 앞바다의 파도소리와 눈썹바위의 마애관음보살상은 예로부터 강화 8경에 드는 명승으로 꼽혔다. 석모도는 또한 공기가 맑고 차가 거의 다니지 않기 때문에 라이딩 하기에 정말 좋은 최적의 코스로 손꼽힌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여유롭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서 오르막도 거의 없어 석모도 한바퀴를 도는데 걸리는 시간도 사진을 찍으면서 여유있게 라이딩 해도 4시간이면 충분하다. 만약, 라이딩 거리가 짧다고 생각한다면 강화도의 내리 삼거리 조금 지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차장에서 부터 외포리 선착장까지 라이딩을 한후 배를 타고 석모도에 들어가면 된다.내리 삼거리 지나 주차장에서 부터 외포리 선착장까지는 해변을 따라서 자전차 길이 정말 잘 되어 있으므로 좌측으로 넓게 펼쳐진 바다를 보면서 시원하게 라이딩 할 수 있다.            ■ 시 월 애 ■    ▶ 석모도의 아름다운 갯벌에 지어진 그림같은 집 일 마레를 배경으로 시간을 초월한 사랑을  나누는 남녀의사랑이야기(이정재, 전지현 주연) 시월애의 촬영장소인 석모도의 하리저수지      에 있었던 일 마레 세트는 태풍에 파손되어 철거되고 지금은 세트가 있던 장소에 왕새우양식장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x-mas 트리가 걸려있던 아카시아 나무만이 흔적으로 남아 시름시름 몸살을 알아가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화속의 세트는 사라졌지만 자연풍경과 황홀한 낙조는 여전히 아름답게 남아 있다. 강화군에서는 일 마레 세트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 취 화 선 ■    ▶ 여백의 미를 살린 특징적인 한국화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살아 있는 영화 취화선이 민머루    해수욕장에서 촬영을 하였다. 장승업이 은신중인 김병운 선생을 찿아다니는 와중에 추운 갯벌에서 우연히 김병운과 만나게 되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며 넓은 갯벌을 배경으로 진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 라이딩 코스: 잠실선착장 출발 -> 강화도 초지대교 -> 강화도 내리 삼거리 하차후 라이딩 시작 -> 외포리 선착장 까지 9km정도 해변 라이딩 -> 외포리 선착장에서 석모도행 배 승선 -> (승선후 5분정도면 석모도에 도착) -> 석모도 하선후 -> 석모도 일주라이딩(약 30km) ▲ 빨간선으로 표시되어 있는 선을 따라서 라이딩 하면 정말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최고의 라이딩을 할 수 있다. ▲ 강화도에서 석모도로 가는 중간에 해안을 따라 시원하게 쭉 뻗어있는 도로 ▲ 가을에 가면 이렇게 도로 양옆에 아름다운 코스모스 길이 조성되어 있다.  ▲ 강화도에서 석모도를 가는 길옆에 몇백년된 탱자나무가 그 위용을 뽑내고 있다. ▲ 차를 세워놓고 라이딩할 출발장소(이곳 내리 삼거리에서 출발하여 외포 선착장까지 거의 9km를 해안을 따라 이렇게 곧게 뻗은 해안도로를 라이딩 하게 됨, 도로 왼쪽 옆에 자전거 길이 정말 잘되어 있음) ▲ 이렇게 아름답고 멋있는 경치를 보면서 왼쪽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외포 선착장까지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 왼쪽 자전거 도로 옆에는 또 이렇게 염전이 형성되어 있어 소금이 만들어 지는 것을 볼 수도 있다. ▲ 외포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린다.   ▲ 외포 선착장과 석모도 사이를 오가는 배가 석모도에서 출발해 외포 선착장에 도착하여 차량이 내리는 모습    ▲ 외포 선착장에서 멀리 보이는 아름다운 바다경치   ▲ 관광객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먹는 버릇이 되어 스스로 먹이사냥을 하지 않는 갈매기 수백마리가 배를 타면 주위를 맴돈다.   ▲ 석모도에 있는 이러한 해안일주 도로를 타고 석모도 일주라이딩 하게 된다.   ▲ 도로 옆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치    ▲ 가을에 가면 이렇게 아름다운 황금들녁도 달리게 된다.      ▲ 황금들녁 한가운데로 차도 다니지 않는 이렇게 쭉 뻗은 도로를 마음껏 좋은 공기를 마시며 달릴 수 있다. ▲ 해안 일주도로를 라이딩 하다보면 이런 아름답게 펼쳐진 소금나무들을 볼 수 있으며 아래와 같은 멋있는 풍광도 펼쳐진다.   ▲ 황금들녁 한가운데로 곧게 뻗어있는 도로 옆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코스모스들이 몇키로에 걸쳐서 끝없이 펼쳐져 있다. ▲ 라이딩을 하다가 잠깐 이런 길을 따라가면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져 있다. ▲ 아름답고 전망좋은 카페들이 가끔씩 바닷가 근처에 자리잡고 있어 라이딩 도중 피곤할때 쉬어갈 수 있다. ▲ 이곳 석모도에서 꽤 유명한 횟집으로 아래 사진과 같이 안으로 들어가면 한쪽 벽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밖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 이곳에서는 맛있고 싱싱한 회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 위 사진에 나온 식당을 나오면 약간 힘든 업힐 구간이 있다.(점심을 먹고 횟집 옆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바닷가에 가서 잠깐의 휴식을 취한후 이 곳 업힐을 하면 훨씬 힘들지 않게 올라갈 수 있다)   ▲ 바닷가를 달리다 보면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막 항구에 도착한 배를 볼 수 있으며 싱싱한 여러종류의 고기들도 구경할 수 있다. ▲ 항구라고 하기에는 조그마한 고깃배 선착장에서 바라다본 석모도의 석양   ▲ 이제 갔던 길을 원래 주차해 놓았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는길(오른쪽에 있는 자전거 길은 넓어서 돌아 갈때도 이곳으로 가면 된다.)   ▲ 석모도의 아름다운 석양의 모습.